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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바이러스 in Alberta 2
    카테고리 없음 2020. 3. 16. 16:22

    바로 어제만해도 학교 문닫는것에 아직까진 안닫아도 충분히 콘트롤할 수있다고 발표했는데
    24시간안에 17개의 새로운 케이스가 나오고
    (3명은 에드먼튼 존, 14명은 캘거리존)
    그중 2개의 케이스가 travel related 가 아니고 community spread가 현실화된것이 확실해지자
    드디어 더욱 강화된 정책이발표되었다.

    현재 캐나다 상황

     

    알버타주수상 Jason Kenny 가 나와
    더욱더 강력하게 모든 해외여행 취소를 권하고
    알버타역사상 가장 큰 버젯을 의료계에 응급지원할거라고

     

    며칠전 의료계에 예고되었던 대대적인 인원감축을 코로나바이러스 잡은후까지 미루시겠다던 우리의 주수상놈..... 말은 왜케 더듬니... 그리고 이놈아 랩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 알겠냐!!!

    우쨌던 입바른소리한 후
    요새 나의 우상이 되어버린 Dr. Hinshaw가 나와
    여전히 매우 침착하고 단호하며 프로페서널하게 어떻게 알버타인들이 행동해야할지 알려주신다

    멋진 Dr. Hinshaw

    그동안 얘기했던것에 더해 중요한 바뀐것들은

    1.모든 학교는 월요일부터 언제까지가 될진 모르겠지만 (어제 한번닫으면 9월까지 될 가능성이 높다고했음) 모두 닫고
    사람들이 모이는곳은 피해라
    2.노인이있는곳엔 방문하지마라
    3.모든 종교활동 50명?이상 (예배) 금지

    제일 중요한건 social distancing + proper cleaning.
    중국 한국 싱가폴 여러나라들의 케이스를 분석한결과 이모든것들이 지켜져야한다고..

    우리애들이야 저학년이니 애들이 나를 귀찮게하는것빼곤 큰 영향이없겠지만
    (난 감사하게도 부모님이 애들을 봐주실테니 일할때 child care때문에 걱정할일이없지만)
    맞벌이 부부나 고학년 특히 12학년 부모님들이 얼마나 걱정되고 힘들지 걱정이다.
    물론 경제는 말할것도없고..

    우리 아시안들이야 이미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심각하게 대하고 나름 준비하고있었지만 여기애들은 정말 이탈리아 미국케이스보며 이제야 심각성을 인지하고 생각보다 더 히스테릭하게 받아들이는거같다


    며칠전 친구가보낸준 코스트코 고기섹션

     

    이런거 보면 한국사람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리고 정부가 얼마나 잘 대처했는지 느껴지는듯

    사실 나도 healthcare worker이고 알버타 의료시스템엔 누구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걱정되는건 사실이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언젠간 우리가 사는 에드먼튼에도 상륙할테고 그리고 이날이 드디어 왔고 이제 우리가 할일은 최대한 전염을 늦추는것.
    제발 사람들이 common sense를 가지고 행동해서 이상황이 최대한 빨리 최소한의 피해로 끝났으면 좋겠다
    .

    p.s. 에드먼튼과 캘거리에도 한국을 롤모델로한 drive-through 테스팅 센터 시작됬다는것!! 우울한 뉴스들 중 좋은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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